Mari Station

연휴 동안 너무 자주 앉아 있어서인 건지, 원래도 갖고 있던 요추 돌출이 문제인지, 갑자기 허리가 아파졌습니다. 이런 통증이 잦아서 아플 때면 스트레칭과 허리 주변 근육강화에 좀 더 신경을 쓰고는 있습니다만, 어쨌든 아픈 건 아프니 통증에서 어서 벗어나고 싶어 지죠. 이런 요통의 고통은 비단 저뿐만은 아닐 겁니다. 요통은 현대사회에서 자주 발생하는 고질병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요통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요통이란?요통은 허리통증을 일컬으며 크게는 척추뼈부터 디스크, 추간판, 신경, 관절, 인대와 근육등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허리 부근 통증을 통칭합니다. 요통은 특정 질병의 진단이 아닌 여러 유형의 의학적 증상입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운동이 부족하거나, 자세가 잘 못 됐거나, 순간적으로 근육이 놀라서 등..

가을의 대표 과일이자 열매 대추는, 보통은 따로 잘 안 사 먹지만, 추석에 차례가 끝나면 사과나 배 못지않게 가족들의 손을 많이 타는 과일입니다. 이맘때 가장 맛있죠. 오늘은 대추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대추의 유래대추는 갈매나무 과에 속하는 대추나무에서 열리는 과일을 일컫습니다. 말려서 먹기도 하고, 생 열매를 따서 먹기도 하며 적당히 당도가 있는 과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차례나 제사 때 많이 활용하며 갈비찜이나 탕에 영양을 더하기 위해 이용하기도 합니다. 대추는 남유럽, 서아시아가 원산지며 우리나라에는 고려 명종 때 재배를 권장한 기록이 있어 고려시대 이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추는 밤, 도토리와 같이 열매가 과실에 속하지만 사과나 배처럼 원예 산물이 아닌 나무가 주가 되는 임산물로 분류합니..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오랜만에 만난 긴 추석명절. 주말과 징검다리 개천절과 만나 하루 휴가를 곁들이면 평년보다 3일은 더 긴 추석연휴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어지는 주말과 징검다리 한글날까지 겹쳐서 휴가일수를 잘만 배합하면 10일에 가까운 휴가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긴 연휴가 마냥 반갑지는 않습니다. 왜일까요? 명절엔 온 가족은 물론 많게는 가까운 친인척들도 모여 차례를 치르거나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 하므로 집안일을 하는 사람들은 평소보다 손이 많이 가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손뿐만이 아닙니다. 각종 스트레스가 도사리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죠.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이 있는 만큼 궁금한 것도 많고 이것저것 이야기들을 나누는 과정에서 불쑥불쑥 알게 모르게 상처..

크게 오른 추석 물가추석에 마트나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해 본 사람들이라면 지금 물가가 얼마나 높은지 체감 하셨을 겁니다. 2,500~2,700원 하던 시금치 한 단이 무려 5,000~8,000원까지 올랐고, 27,000원하던 샤인머스켓 한 박스가 40,000을 넘기도 했습니다. 사과는 특품 하나가 10,000원이 넘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물가 상승은 단지 추석 시즌이기 때문일까요? 뉴스를 살펴보면, 10월부터 각종 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것임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추석 이후에도 물가 상승은 계속추석을 앞두고 치솟은 물가는 추석 이후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10월부터 유제품을 포함한 식료품 비용을 비롯해 교통요금까지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유 업체인 서울우유협종조합, 매일유업..

밤의 유래밤나무는 참나무과 낙엽교목으로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북부아프리카 등지의 온대지역에 13종이 있으며, 그 중 과실생산을 위해 일본밤/한국밤 등이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밤은 밤나무 등 밤나무속 식물의 열매입니다. 견과의 일종으로 갈색 껍질에 싸여 있는 밤이 가시가 난 송이에 싸여 있는 형태로 가시 송이 안에서 밤을 채취합니다. 채취한 밤의 갈색 껍질을 까서 보늬라고 하는 속껍질을 제거하고 먹습니다. 생으로도 먹을 수 있고, 삶거나 구워 먹기도 합니다. 밤이란 이름은 율자를 나타내는 우리말에서 유래됐으며 받-발-발암-바암의 변화를 거쳐 오늘날의 ‘밤’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8월 하순~ 11월 중순까지 수확하여 가을을 대표하는 열매로 추석 ..

토란의 유래토란은 천남성과(Araceae: 아라케아이)의 여러해살이 풀로, 인도, 인도네시아 등 열대아시아가 원산지인 타로(Taro)의 한국 품종입니다. 땅의 달걀이라는 뜻으로 토란으로 불립니다. 토란은 차로도 마시는 주로 제사나 차례상에 올리는 국에 사용합니다. 겉껍질은 갈색이고 살은 흰색이며 익히면 감자와 비슷한 식감이지만 표면이 미끈미끈하여 호불호가 있습니다. 수확시기는 추석이 있는 가을이며 추석 차례상에 토란국을 올립니다. 토란의 이용, 먹는 법토란은 한국에서는 주로 차례상의 탕국에 사용했으며, 껍질을 깎아 잘라서 국에 넣어 끓여 먹습니다. 줄기 하나에 큰 잎이 한 장씩 달려있고 우산 느낌을 주기도 해 예전 광고나 드라마에서는 비오는 날 시골길에 아이들이 우산대신 하나씩 쓰는 장면을 연출할 때 사..

무의 유래무는 쌍떡잎식물 십자화목 배추과의 한, 두해살이식물입니다. 로마시대에 지중해에서 자생하는 야생무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어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라고 추정합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재배되기 시작되었으며 고려 시대에는 중요한 채소 중 하나로 여겼습니다. 현재도 채소 중 재배 면적이 가장 넓습니다. 무는 ‘무우’의 준말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무우’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준말인 ‘무’가 널리 쓰이게 되었고 우리말 표준어 규정상, 준말만을 표준어로 사용함을 근거로 ‘무’가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무의 종류우리가 흔히 접하는 흰 무는 크게 조선무, 일본무(왜무)로 나뉩니다. 조선무: 길고 둥글고 단단하며 윗부분이 푸르고 아랫부분은 흰색입니다. 깍두기, 섞박지, 김치, 무나물 등에 쓰입니다. 일본..

양파의 유래양파는 수선화과(Amaryllidaceae)의 부추속(Allium) 식물입니다. 양파의 원산지는 서아시아나 지중해 연안으로 보고 있으며,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문헌에 양파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약 5000년 이상의 재배역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후 여러 지방으로 전파되면서 품종이 바뀌고 진화하였으며 국내에는 동의보감에 ’자총(적양파)이라고 일컬어 맵지 않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소 17세기 초반부터 양파를 접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양파의 약용 특성은 수천 년 동안 인식되어 왔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운동선수들의 혈액을 정화하기 위해 양파를 사용했다고 보고 있으며, 중세 의사들은 두통, 심장병, 구강 염증 치료에 양파를 처방했다고 합니다..

매년 늘어나는 커피 시장한국 커피 시장은 매년 성장하며 2018년 기준으로 6.8조 원, 2023년은 8조 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바탕에는 오래전부터 확고한 시장을 형성했던 인스턴트커피를 비롯해 매년 증가하는 원두커피 수입량도 한몫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바탕엔 한국인들의 커피 소비량도 큰 역할을 했죠. 2018년 기준 한국인 1인이 1년간 소비하는 커피량은 무려 353잔으로 1년 내내 거의 매일 1잔씩 마시고 있다고 봐야겠죠. 그럼 우리는 커피를 왜 이렇게나 많이 마시는 걸까요?우리는 흔히 ‘카페인 수혈’이라는 말로 커피를 마시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하곤 합니다. 카페인은 말 그대로 각성효과를 주어 피로 회복을 돕고, 집중력을 높여주기도 하죠. 이는 직장, 가사,..

[ 목차 ] 삶은 달걀 다이어트란? 단기간에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고 하여 한국에서도 한 때 유행했던 다이어트가 있습니다. 바로 ‘삶은 달걀 다이어트’가 그것입니다. Arielle Chandler라는 사람이 2018년에 출간한 책에 등장하는 ‘삶은 달걀 다이어트’는 2주간 진행하면 11kg 살을 뺄 수 있다는 아주 놀라운 결과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탄수화물을 배제하고 잎채소, 삶은 달걀을 매끼 주식으로 하며 단백질은 생선, 닭고기로 섭취한다라는 것입니다. 아침: 삶은 달걀 2개, 과일 조금, 그린 샐러드 점심: 그린 샐러드, 삶은 달걀 2개(or 껍질 제거한 구운 닭고기 or 구운 생선) 저녁: 그린 샐러드, 삶은 달걀 2개(or 껍질 제거한 구운 닭고기 or 구운 생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