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봄철 알레르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 8가지

Lucky Clover 2023. 4. 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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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오락가락하고 봄철 꽃가루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계절성 알레르기를 앓는 분들에겐 다소 괴로운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제 주변에도 알레르기 비염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이런 시기에는 재채기, 콧물을 비롯해 코피를 달고 삽니다. 그뿐인가요, 알레르기성 결막염 같은 안질환은 물론 피부 가려움증도 이 시기에 좀 더 심해집니다. 이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꽃가루 같은 알레르겐에 필요이상으로 과잉반응하여 히스타민을 과다분비하게 되고 이것이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인데요, 이는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을 처방받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생활 방식이나 음식을 통해서 이런 알레르기 고민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없을까요? 알아보았습니다.

봄철 알레르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

생강>>


1. 항염증 효과: 생강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진저롤이라는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면역 체계의 과잉 반응으로 인한 염증을 억제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2. 항히스타민 작용: 생강에 함유되어 있는 진저롤, 샤오골, 파라디올 등의 화합물은 생강의 항염증, 항산화 효과와도 관련되어 있으며, 히스타민 작용을 억제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3. 면역 체계 강화: 진저롤은 생강의 주요 활성 성분 중 하나로 항산화, 항염증, 항균 작용을 통해 면역 체계를 지원하여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4. 호흡기 건강 개선: 생강은 감기예방에도 꼭 언급되는 식재료입니다. 기관지와 폐의 건강을 개선하며. 호흡기에 관련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생강은 신선하거나 말린 거나 효능에는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물과 함께 끓여 꿀을 넣어 차로 마시거나 각종 요리에 활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생강은 향이 강해 생선이나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벌화분>>


1. 면역 체계 강화: 벌화분은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효소 등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하죠.
2. 항염증, 항진균, 항균 효과: 아디포넥틴은 항염증 효과가 있고 렙틴은 염증을 유발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아디포카인이라고 불리며 비만 세포(아디포사이트)에서 분비됩니다.  비만인 경우, 렙틴 수치가 증가하고 아디포넥틴 수치가 감소되어 염증 반응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면역 체계의 균형을 깨게 되어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벌화분은 이러한 비만 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여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 항산화 효과: 벌화분에는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E, 비타민 C 등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이 밖에도 벌화분에는 다양한 영양소와 미량 원소들이 함유되어 있어 전반적인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먹는 방법으로는 시리얼이나 요거트, 꿀 등에 섞어 먹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다만, 벌화분은 일부 사람들에게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먼저 체크한 후 섭취를 결정하세요.


감귤류>>


1. 항산화 효과: 감귤류에는 들어있는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등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2. 항염증 효과: 감귤류에는 루테올린, 케르세틴, 나린진 등의 항염증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줄이고 알레르기 증상을 줄여줍니다.

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감귤, 한라봉 등 계절에 맞는 감귤류 과일들을 섭취하여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얻으세요. 에이드류 보다는 착즙 주스가, 그보다는 과육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샐러드 등 요리에 활용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강황>>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강력한 항염증,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1. 항염증 효과: 커큐민의 항염증 효과가 알레르기로 인한 염증 반응을 줄여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2. 항산화 효과: 커큐민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효과는 알레르기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면역 체계 조절: 커큐민은 세포 신호와 인자들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통해 자가면역 반응을 줄이고, 알레르기 같은 과민 반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강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흑후추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흑후추에 함유된 피페린(piperine)이 커큐민의 흡수를 높여준다고 하네요.


토마토>>


항산화, 항염증 효과: 감귤류 만큼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가 토마토죠. 또한 토마토에는 붉은색을 만드는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리코펜, 플라보노이드 일종인 케르세틴뿐만 아니라 루테인,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항염증,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알레르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토마토의 대표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은 익혀 먹을 때 더 쉽게 흡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올리브 오일에 볶거나, 끓이는 요리에 토마토를 더하여 섭취해 보세요.


연어>>


1. 항염증 효과: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입니다. 이 성분은 항염증 효과가 있어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신체 면역 반응을 조절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면역 체계 강화: 연어가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 D는 면역 체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며, 연어에는 고품질의 프로테인, 아미노산 등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조직 수리와 세포 재생을 돕고 면역 체계 강화에 기여합니다.
3. 미네랄 : 연어는 인, 셀레늄, 아연 등의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미네랄들은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을 주고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연어는 다양한 건강 증진 측면에서 자주 언급되는 식품으로 건강한 기름과 단백질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구이, 찜, 스테이크는 물론, 솥밥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새우>>


1. 오메가-3 지방산: 새우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 효과와 더불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므로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2. 아스타잔틴: 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산화성분입니다. 새우에 포함된 이 성분은 자유 라디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해 줍니다.

새우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해산물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겐 치명적인 식품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섭취 전에 꼭 체크하세요. 새우는 삶거나 볶음, 찜 요리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양파>>


1. 케르세틴: 양파에 함유되어 있는 케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히스타민 생성을 억제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줄입니다. 히스타민 알레르기 반응에는 코막힘, 눈물, 가려움증 등이 있으며 이는 봄철 알레르기 대표 증상들입니다.
2. 프리바이오틱:  양파는 프리바이오틱이 풍부한 식품 중 하나입니다. 프리바이오틱은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도와주는 불소화성 섬유질로 건강한 장 기능을 유지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양파에는 이널린이라는 프리바이오틱 성분이 있습니다.

양파를 요리하면 케르세틴 함량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최대 효과를 위해서는 생양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샐러드, 딥소스, 샌드위치 토핑 등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마치며...

봄은 만물이 생동하고 많은 꽃들이 개화하는 아름다운 시기입니다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계절성 알레르기로 인해 괴로운 시기로 인지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계절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앞 서 언급한 식품들을 비롯해 과일, 견과류, 다양한 야채들을 활용하여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계절성 알레르기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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